대륙발 가짜 에어팟 i10과 진짜 에어팟 비교

대륙 에어팟 i10

대륙 에어팟 i10을 호기심에 사보았습니다. 비닐 밀봉 포장도 안되어있는 박스입니다. 가격은 30달러입니다. 배송은 15일 정도 걸렸습니다.

i11도 있고, i12도 있는데 개내들도 카피에 카피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있는 에어팟중에 제일 비슷한게 i10입니다. 넘버링이 높다고 해서 차세대 버전이 아니니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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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이미지를 고대로 갔다 쓰는...ㅋㅋㅋㅋ

케이스는 진짜 에어팟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충전단자는 놀랍게도 USB-Type C입니다.

에어팟의 다지인이랑 정말 똑-같이 생겼습니다. 의미없는 가짜 조도센서들도 똑같이 박혀있습니다.

iOS에 연결하면 배터리 표시도 됩니다. 다만 충전케이스는 안되요.

내부를 보면 에어팟과 차이가 납니다. 내부에 LED인디케이터는 그냥 아무기능도 없습니다.

심지어 무선충전도 지원, 그런데 LED 인디케이터가 불량이라 안들어옵니다. 충전이 되긴되는거 같습니다.

왼쪽이 진짜 에어팟, 오른쪽이 i10 입니다. 똑같습니다.

하단을 보면 확실히 차이납니다.당연히 왼쪽이 진짜 에어팟입니다.

오른쪽이 i10, 왼쪽이 에어팟 입니다.

소리는 어떤가요?

들을만 합니다. 진짜 에어팟보다는 출력이 다소 낮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이 이정도 음질이면 준수한 편입니다. 음질은 들을만 하다! 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배터리는 얼마나 가요?

일단 이어폰 꺼내면 오토페어링 됩니다. 연속 2시간 넘게 들어봤는데도 배터리 부족표시가 안나왔어요. 충분히 들을 수 있는거 같아요.

좋은점

이정도 가격에 자동페어링, USB typeC, 무선충전까지 그리고 에어팟 디자인 정말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소리가 들을만 합니다.

불편한 점

터치컨트롤이 됩니다. 한번 툭치면 재생/일시정지, 두번 탭하면 다음곡, 탭하고 있으면 구글 어시스턴트 불러와집니다. 근데 착용하면 이어폰을 고쳐쓸려고 만지작 거릴때마다 음악이 중지가 되서 다소 불편합니다. 차라리 에어팟처럼 없는게 낫습니다.

충전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에어팟처럼 충전되는데, 단자가 접촉이 제대로 안되는지, 가끔 연결해놓으면 배터리가 30%인 경우가 있어요. 분명히 방금 꺼내서 듣고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넣을때 LED가 들어오는지 확인해야됩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LED인디케이터. LED가 총 4개가 있습니다. 처음에 이게 뭔가 했는데 쓰다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위에 2개 LED는 왼쪽 충전표시 아랫쪽 2개는 오른쪽 충전표시 4개다쓸때는 케이스 충전할때만 나옵니다.

멀티페어링 안됩니다.

에어팟처럼 한쪽 사용가능하지만, 왼쪽 이어폰만 사용가능합니다. 오른쪽만 꺼내면 연결이 안되요.

총평

에어팟을 가지고 싶다면, 구매해도 만족스러을 것입니다. 아니면 완전무선이어폰을 찾고 계시다면,차라리 그냥 QCY T1을 구매하시는게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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