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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에 돈쓰는게 세상에서 제일 아까워...
예. 제가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면도를 잘 안해요. 저는 균일하게 수염이 나지않고 듬성듬성 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면도는 잘 안하고 핀셋으로 뽑았습니다. 그래도 핀셋으로 뽑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핀셋으로 뽑으면 굵은것만 뽑히고 얇은 수염은 핀셋으로 잡으면 잘려나갑니다. 그래서 1주일에 한번은 수염을 면도기로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사실 면도를 자주 안하는데, 레이저핏은 왜 샀냐고요? 같이 사는 친구 녀석이 면도를 하루에 한번씩 하고 전 이 제품이 너무 궁금해서 친구를 명분으로 샀습니다. 그래도 저 같이 면도를 자주 안하시는분이라면, 면도날 사는게 아까울 것이고, 친구처럼 면도를 자주하신다면 면도날 값에 허리띠 졸라매시는 분들이 있거나, 그냥 잘 안깍이는데 계속 쓰시는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안깎이는데 쓰신다면 멈추세요. 피부에 안좋다고 합니다. 자. 면도날의 수명을 연장해준다는 신개념 면도날 클리너(!?)를 한번 알아보죠.
레이저핏, 면도날 청소 원리
레이저핏에서 설명하로는 바, 면도날을 오래 사용하면, 무뎌져 면도가 제대로 안되고 수염이 잘 안깎이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면도날은 굉장히 예리하고 강력해서 수염만으로 날이 무뎌지지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왜 수염이 제대로 안되는것이냐, 그 이유는 면도를 하면서 수염뿐만아니라 피부의 각질도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면도날에 각질이 붙고, 부가적으로 쉐이빙폼이나 거품들이 끼면서 면도가 제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면도기에 붙어있는 고체 윤활제를 다쓰면 교체해야된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이라고 합니다. 그저 피부를 보호해주는 윤활제일뿐 면도와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쉐이빙폼을 하신다면 윤활제는 필요가 없겠죠. 좌우지간 레이저핏은 면도날에 붙어있는 각질, 때 들을 벗겨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면도날을 가는 숯돌이 아니라, 클리너인 이유가 여기있죠.
패키지는 뭐 간단하네요!
저 겉 포장은 칼이나 가위가 없으면 뜯기가 힘드네요.
개봉할때 새로로 옆면을 잘라주시면 개봉하기 편리합니다.
뒷면에는 사용법과 레이저핏을 소개하는 문구가 있네요.
덴마크에서 개발된 제품이네요. 피부의 탄력도와 흡사한 폴리머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레이저핏 사용방법은 간단하네요.
레이저핏에 쉐이빙폼이나 비누거품을 올리고, 면도기를 날 반대 방향으로 3-4회 밀어주고 레이저핏을 새척해주면 되네요.
사실 면도기를 세척한다고 해도, 면도날 사이사이에 있는 찌꺼기는 진짜 세척하기가 힘들더군요.
과연 잘 세척이 될지..
뭔가 충전기가 있을법한 포스... 그런것 없구요. 레이저핏이랑 사용설명서 딱 2가지만 들어있습니다.
크기는 마치 아이폰 배터리케이스랑 비슷한것 같아요.
상단에는 Razorpit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랫쪽에는 화살표로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뒷면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고무파킹이 있습니다.
자 이제 한번 면도날을 갈아(?)보겠습니다.
[친구가 사용하는 낯익은 도루코 6중날, 사용기간 대략 30일, 매일매일 사용 ]
해당 사진은 친구가 3시간전에 사용한 면도날입니다. 면도날은 물에 젖어있고, 수염, 거품등이 잔뜩 껴있습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곳이 맨눈으로 확인 가능한 곳입니다.
쉐이빙폼을 적당량 올려주세요. 없다면 비누거품을 올려주세요.
전 실수로 쉐이빙폼이 너무 많이 짠 것 같네요.
면도날에 거품을 충분히 묻혀줍니다.
면도날을 레이저핏 로고가 있는 방향으로 밀어주세요. 밀고나서 다시 제자리로 위치시킵니다.
이때 제자리로 갈때 레이저핏에서 떨어진 상태로 위치시켜주세요. 칼갈듯이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시면 안되요~!
4회 이상 밀었습니다. 여러번 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면도날을 씼었어요.
레이저핏도 흐르는물에 씻어주세요.
레이저핏은 재질이 고무랑 비슷해서, 물기가 금방 떨어집니다.
만저보면 매끈한 탱탱한 고무같습니다 ㅎㅎ
씻었는데, 어떤가요?
일단 수염은 없어졌고 양옆에 거품으로 보이는 때들이 줄어들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많이 낀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
아까보단, 더 깨끗해졌지만 그래도 깔끔하진 않네요.
[전자사향이 쓰는 질레트 5중날 면도기, 사용기간 대략 5개월, 평균 1주일에 한번씩 사용]
일단 면도기 자체가 건조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루코는 젖어있어서 면도날에 있는 이물질이 안보였는데, 건조되어 있으니 잘 보입니다.
양옆에 거품, 그리고 날 전반적으로 하얀색깔 때가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고무재질에는 검은색갈 무언가도 보이구요. 곰팡이 같습니다.
면도날이 없어서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결국 세어보니 5개월 사용했네요.;; 레이저핏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너무 많이 뿌리지 말고 쉐이빙폼을 적당량 뿌렸습니다.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거품을 묻혀주고
앞으로만 밀어주세요.
왔다리 갔다리 하면 떨어진 각질이 다시 들어갈 수 있으니, 앞으로만!
여러번 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흐르는 물이 아닌 물받아서 면도기를 흔들어서 씻어 주었습니다.
* 여기서 팁
면도날에 있는 수염들은 흐르는 물에 씻는 것 보다, 물을 받아두고 면도기를 물속에 넣고 휘져으면 면도날에 붙어있는 수염이 잘 떨어진다고 합니다.
+ 추가 면도 팁 , 면도할 때 피부 생각하세요!
- 면도 순서는 세안 후 물기가 적당히 있는 상태에서.
- 쉐이빙폼은 필수, 비누 거품은 아무런 효과가 없음. 면도가 잘되는 역할 보다 피부 보호역할이 더 커서.
- 면도는 수염이 난 결방향으로 하고 반대방향으로는 1번 밀어주기.
(반대방향이 면도가 잘되서 자주하게되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김)
- 면도기 세척은 흐르는물보다, 받은물에 흔들어 씻는게 더 깨끗히 세척됨.
- 면도 후 면도기는 꼭 건조시켜주기.
(xtm 겟잇그루밍에서 본 자료입니다)
오! 확실히 면도날에 붙어있던 하얀색 각질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도루코 전체 세척 비교]
첫번째 보다 깔끔해졌지만, 완전하게 깔끔해지진 않았습니다.
[질레트 전체 세척 비교]
확실히 깔끔해졌습니다.
레이저핏 제대로 사용하기
면도기에 따라 세척정도가 달라지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젖은 상태에서 레이저핏을 사용했기 때문에 도루코 면도기가 제대로 세척이 안된것 같습니다. 반면에 건조한 상태였던 질레트 면도기는 눈에 띄게 깔끔해졌습니다. 레이저핏 사용할 때는 꼭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하시는게 면도날에 낀 때가 잘 벗겨지는것 같습니다. 면도도 해보았으나, 전 수염이 별로 없는 관계로 절삭력은 비슷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깨끗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친구는 면도가 잘된다고 하네요. 드라마틱하게 잘되는 수준은 아니고, 오래된거 치고 여러번 쓱쓱안해도 잘 된다고 하네요.
면도를 자주하시고, 면도날 비용이 부담스러우면 레이저핏을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레이저핏은 쿠팡에서 구매했으며 가격은 2만원대 입니다. 2016 뉴 레이저핏은 거치대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은 3만원대 입니다. 면도기 거치대가 없다면 뉴 레이저핏으로 구매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렴한 2만원 레이저핏으로 구매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면도날 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생각한다는 느낌으로 레이저핏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