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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분노 줄거리와 그리스 로마신화와 차이점 비교

입킷 Ipkit 2016. 7.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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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분노



감독 : 조나단 리브스만

줄거리 : 반인반신인 페르세우스는 그의 아들인 헬리오스와 단 둘이 어느 한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헬리오스는 페르세우스와 이오의 자식이고, 이오는 죽으면서 자신의 아들이 칼을 멀리하고 평범한 어부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여, 페르세우스는 평범한 삶을 지낸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 제우스가 찾아와 대재앙이 찾아온다며 페르세우스에게 도와 달라 간곡히 청한다. 신들이 해결하라는 페르세우스의 말에 제우스는 신들을 믿지 않는 인간들 때문에, 신의 힘이 약해져, 반신반인인 페르세우스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끝내 페르세우스는 거절한다. 그날 밤, 페르세우스는 예지몽을 꾸게 되는데, 크로노스에 의해 죽어가는 인간들과, 아들의 죽음을 꿈에서 보게 된다. 또 신전에서 죽어가는 포세이돈이 한 번 더 청하게 되고, 페르세우스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묻자 포세이돈은 , 자신의 반신반인 아들 아게노르를 찾아가 헤파이스토스에게 가라고 한다. 결국 페르세우스는 이오와의 약속을 깨고 신들의 청에 받아들인다.

한편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하데스와 대재앙을 막으려 지하세계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데스와 아레스가 결탁하여 배신을 하게 된다. 포세이돈은 죽이고, 제우스의 번개를 빼앗고, 타르타로스에 감금하였다. 그들은 크로노스가 불멸의 삶을 준다고 하여 타르타로스에서 부활하려고 한다.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 공주에게 도둑으로 잡힌 아게노르를 찾아가 힘을 합치자 하고, 이 3명은 함께 헤파이스토스를 찾아간다. 힘을 잃은 헤파이스토스는 처음에 페르세우스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안드로메다 공주가 부탁하자, 아프로디테와 닮았다며 받아들인다. 헤파이스토스는 타르타로스에 비밀통로로 이어지는 입구까지 같이 가서 들어가려는 순간, 안드로메다 공주의 여전사가 아레스에게 기도하여 아레스가 이를 저지하려 하늘에서 날아온다. 제우스가 감금되어 있는 타르타로스의 심장부로 가는 지도를 주며 페르세우스 일행을 들여보내고 아레스를 막으며 장렬히 죽는다. 한편, 제우스는 하데스에게 지하세계로 보낸 것을 용서를 구하게 되고, 진심을 받아들인 하데스는 다시 제우스의 편에 들게 된다. 타르타로스 심장부에 도착한 페르세우스 일행은 감금된 제우스를 포세이돈의 삼지창으로 구출한다. 하지만 크로노스가 부활에 임박하고, 아레스 마저 제우스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하데스가 아레스를 저지하여 제우스와 페르세우스 일행은 간신이 탈출한다. 부활한 크로노스는 타르타로스에 나와 티탄족 마카이와 함께 모든 인간을 파괴하려고 한다. 마카이는 상반신이 2개인 괴물로 엄청난 검술 실력으로 안드로메다 군대를 압도한다. 제우스와 하데스도 크로노스를 막지 못하고 페르세우스에게 하데스, 제우스, 포세이돈의 무기를 합친 트리움 스피어를 준다. 이윽고 페가소스를 타고 크로노스의 입안에 트리움 스피어를 던져, 크로노스는 폭발하고, 세계를 평화를 되찾는다. 자신의 아들 헬리오스에게 검을 건네주며 어부의 삶이 아닌 영웅의 삶으로 인도하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1.  타르타로스에 대해서

포효하는 미노타우루스 『타이탄의 분노 中, 2012』

타르타로스는 무시무시한 심연이며, 그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고 티탄들을 가둔 곳이다. 올림포스 신족도 무서워하는 타르타로스이지만 영화에서 아레스와 하데스는 집 안방 마냥 들락날락 거린다. 그리고 타르타로스의 보초인 해카톤케이레스가 없으며 미노타우르스가 나온다. 미노타우로스는 반은 인간, 반은 황소를 가진 반인반우(半人半牛)인데 신화에서는 얼굴과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소의 형태로 표현되고 있으나 극중에서는 황소의 뿔만 표현되었을 뿐 얼굴과 상반신, 하반신 모두 인간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영화에서 미노타우르스가 있는 곳은 미궁으로 표현되고, 신화에서도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궁 중앙에 감금됐다. 그러나 영화에서 헤파이스토스가 이 비밀통로를 설계했다고 나오고 다이달로스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미궁이 타르타로스 안에 있다는 것은 신화와 매우 다른 요소이며 미노타우루스를 등장시키기 위해 미궁을 만든 것이다.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타르타로스는 청동 문이 달려 있다고 묘사했는데, 영화상에는 산 정상 부근, 돌문으로 달려있었다. 그리고 타르타로스를 헤파이스토스가 설계했다고 나오는데, 신화에서 타르타로스는 가이아의 자궁으로 묘사되고, 우라노스가 자식들을 감금했던 곳이므로 제우스와 헤라의 자식인 헤파이스토스가 설계했다는 것은 영화 설정상 오류인 것이다.  

왜소한 체격의 헤파이스토스  『타이탄의 분노 中, 2012』



2. 헤파이스토스에 대해서

불의 신이며, 대장장이 신인 헤파이스토스는 영화에서 신들의 무기를 만든 신으로 나오지만, 헤파이스토스가 머무는 곳이 허름한 골동품 동굴로 나온다. 그곳에는 철제 부엉이, 긴 양초 등 대장간이라고 보기에 납득이 어려운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헤파이스토스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 담글질과 망치질을 해야 했는데, 극중에서는 머리카락이 길고, 수염이 긴 비실비실한 할아버지로 표현된다. 왜소한 체격의 캐릭터를 보면 대장장이라고 볼 수 없다. 그리고 헤파이스토스는 다른 신들에 비해 유난히 못생겼다고 하였으나, 영화상에는 유난히 못생겼다고 할 요소가 전혀 없으며, 헤파이스토스를 떼어 놓고 보면 괴짜 할아버지처럼 보인다. 영화에서 헤파이스토스는 이중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지만, 신화 상 절름발이인 장애만 있을 뿐, 다른 장애는 없다.


3. 아레스에 대해서

아레스가 망치와 칼을 들고 있는 모습 『타이탄의 분노 中, 2012』

아레스는 전쟁의 신으로 불화, 분쟁, 공포, 걱정을 상징하는 신들을 데리고 다니며 폭력과 파괴를 일삼은 싸움꾼이다. 영화에서 안드로메다 여전사가 아레스에게 기도를 2번 한다. 기도 한다는 것은 최후의 선택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레스가 트로이전쟁에서 디오메데스에게 상처를 입고 쓰러지기도 하였고, 알로아다이에 의해 13개월 동안 항아리에 갇히기도 하여 아레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기도를 한다면 아레스보다 아테나에게 기도를 했을 것이다.

영화에서는 주로 망치를 들고 있다. 그 힘이 강해, 하데스와 제우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하지만 신화에서는 아레스의 대표적 상징물은 창, 칼, 방패이고 힘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 대부분의 전쟁에서 패배하였음으로 하데스와 제우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없을 것이다. 

*



4. 크로노스에 대해서

영화에선 타르타로스가 크로노스만 감금된 공간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제우스를 주축으로 올림포스 신들이 티탄 신을 타르타로스에 감금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노스를 제외한 티탄신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타르타로스가 무너지면서 크로노스가 깨어날 때 다른 티탄신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타르타로스에서 부활 크로노스 『타이탄의 분노 中 ,2012』

타르타로스에서 부활한 크로노스는 산맥을 왕좌처럼 앉을 수 있는 거대한 크기로 몸은 불타버려 온통 검은색이고, 주먹으로 땅을 치면 뜨거운 마그마와 함께 대지가 폭발하고 불덩이가 날아가는 등 거대 괴수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신화에서 크로노스는 농경의 신이며, 그런 이유로 낫을 들고 있고 크로노스는 불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거대한 크기의 괴수도 아니다.


칼을 들고 싸우는 안드로메다 공주 『타이탄의 분노 中, 2012』


5. 안드로메다 공주에 대해서

영화에서 안드로메다 공주를 만나게 된 이유는 포세이돈이 죽기 전 페르세우스에게 안드로메다 공주에게 잡혀 있는 자신의 아들 아게노르와 힘을 합치라는 말을 듣고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신화에서 안드로메다 공주와 페르세우스의 만남은 페르세우스가 어느 바닷가에 쇠사슬에 묶여있는 처녀, 아이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발견하고 구해주면서 만나게 된다. 쇠사슬에 묶인 사연은 안드로메다의 어머니인 카시오페이아 왕비가 바다의 여신 네레이데스 자매보다 자기가 더 예쁘다고 오만했고 이에 진노한 네레이데스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벌주도록 요청한 것이다. 신화에서 벌을 내린 안드로메다 공주가 자신의 아들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만 있는 포세이돈의 모습은 모순적이다. 만약 신화 내용상 이어진다면, 포세이돈은 진노하여 오만한 안드로메다 공주에게 또 다시 벌을 내렸을 것이다.

영화에서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 공주를 만나 크로노스의 부활을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신화에서는 공주의 미모에 빠진 페르세우스가 아이티오피아를 구하기 위해 힘을 쓴다. 포세이돈의 벌로 아이티오피아에 홍수와 전염병이 돌고, 아이티오피아를 파괴하려는 수염고래와 대결하였고, 메두사의 머리를 사용함으로 수염고래가 돌이 되어 아이티오피아를 파괴에서 막아낸다.

영화에서 안드로메다 공주는 군대를 이끄는 수장(首長)으로 나와 크로노스의 부활 저지에 나선다. 그러나 신화에서 안드로메다가 수장으로 표현되지 않았으며 크로노스의 부활과 안드로메다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 그리고 크로노스는 타르타로스에 감금된 이후로 그곳을 빠져나온 적이 없다.


*) 참고 및 인용 자료 : 유럽의 신화와 예술 자료물, 위키백과, 두산백과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및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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