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망원시장에서 산 애플망고를 아주 맛있게 먹고, 씨를 버리려는 찰나, 씨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구글에 망고 씨 꺼내기로 검색하니 정보가 꽤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망고 씨발아 포스트를 읽고, 나도 애플망고를 키워보자라는 생각에 씨를 꺼내어 발아시켜보았습니다. 나도 키워볼까? 2월 18일 | 애플망고씨를 촉촉한 키친타월에 올려놓았습니다. 4일이 지나도 좀처럼 미동이 없어서, 정말 씨발아가 되는건가.. 싶었지만 기다렸습니다. 때마침 분갈이할 녀석이 있어서 분갈이용 흙을 샀습니다. 분갈이용 흙에다가 그냥 일단 심어보자. 작은 화분도 하나 샀는데, 씨가 워낙크다보니 좀더 크면 화분을 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어놓고 15일이 지나도 싹이 트질 않습니다. 버려야겠다 마음먹고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