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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알기전에 암호화폐, 가상화폐의 근본인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사전적의미는 궁금하신분이라면 모두 검색해보아서 알 것 입니다.
그러나 그 사전적 의미를 여러번 읽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더군요.
비트코인은 비중앙형 화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일반적으로 화폐는 중앙권력기관에서 발행합니다. 그 기관에서 발행할 화폐수를 정하고 화폐를 가치를 어느 정도 정합니다. 그 기관이 부패하거나 멍청하다면 인플레이션 혹은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생활 속에서 찾아보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판매자가 신뢰가 있어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지마켓’이나‘11번가’같은 중계인 역할을 신뢰하기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그 중앙기관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신뢰성이 생기냐구요?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는 화폐여서 그렇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는 화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이점 중에 하나이죠.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지 못합니다. 신뢰가 없는 사람들 끼리 증명해주는 과정에서 ‘신뢰성’이 생깁니다. 무슨말이냐구요? 예를 하나 들자면 사람이 많은 카페에서 가방을 두고 어디론가 갔을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합니다.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겠지’ 한국에서는 약간 서로가 서로를 감시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결국 모르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해주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증명입니다. 그리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순간 그 코인은 누구와 거래했는지 거래이력이 블록체인(장부)에 기록됩니다.
O는 노드(사용자)를 뜻합니다.
블록체인, 장부
"서로가 서로를 증명한다"는것이 블록체인에서 알 수 있습니다. 블록이 체인(chain)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잘 되실까요? 기록된 거래목록이 한곳에 묶여 있는 것 을 뜻합니다. 블록체인은 누구나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정당하며 또한 내부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블록체인을 장부라고 많이들 일컫습니다.
장부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겠죠? 이건 데이터니 보통이라면 서버가 필요할 것 입니다. 그러나 가상화폐는 P2P시스템이여서 서버가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또 "서로가 서로를 증명" 하는 대목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블록체인은 하나의 신뢰수단이자 중개자를 배제하는 수단입니다.
피투피의 Seed가 없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그럴 수 있을까?
없어질 수 는 없지만, 모든 거래가 중단될 수 는 있습니다. 말그대로 단 한명이라도 채굴을 하지 않는다면 거래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이것을 유지하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인센티브로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블록체인의 딜레마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기록은 다중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사실상 위변조가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변조를 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개인정보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상화폐는 누구나 볼 수 있어서 개인정보가 노출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변조가 불가능하여 개인정보를 가릴 수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면 블록체인으로 전자투표를 실현가능합니다. 블록체인을 전자투표에 활용하면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선거조작도 불가능하고 투표참여율, 정치참여율로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그러나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공개가 되어버리니 비밀투표의 원칙이 어긋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특성입니다.
블록체인 자체는 안전합니다. 해킹을 당해도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기 때문에 한 블록체인이 해킹당해도 다른 블록체인이 해킹당한 블록체인을 증명할 수 없고, 모든 블록체인이 해킹을 할려면 동시에 모든 노드들을 해킹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은 다릅니다. 예전 마운트콕스 사건과 최근 빗썸 해킹사고가 있었습니다. 마운트콕스는 고객이 가지고 있던 모든 비트코인을 해커에게 탈취 당하여 파산하였고 빗썸은 고객이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볼모로 10억원을 요구했습니다. 돈을 주지 않자 결국 해커는 개인정보만 인터넷에 유출시키고 갔습니다. 비트코인까지 가져갈 수 있었지만 많은량의 비트코인이 추적이 가능한 점을 파악하고 비트코인은 그대로 두었던걸로 추측됩니다. 거래소 자체가 안전하지 못하고 통신판매업으로 분류되어 금융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다량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면 개인 하드웨어 지갑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아시다 시피 가상화폐의 교환가치 변동이 정말 심합니다. 어제 $5 했던게 다음날 $30로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10으로 떨어지고 교환가치의 변동이 그 어느 화폐보다 심합니다. 어떻게 안정화가 될지는 모를 일이죠. 비트코인은 2016년 8월에 575불 하던게 2017년 1월에 1000불을 찍고 6월에 2천불 찍고 현재는 4천불을 찍고있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도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전형적인 버블이라고하고,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은 신기루라고도 말했으니 블록체인이 사회적 합의가 도출이 안되면 정말 거품깨지는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출처 : http://blockchain.info
가상화폐가 계속 채굴되면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한 것 아닌가?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는 인플레이션 불가능합니다. 가상화폐의 채굴량은 정해져있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채굴이 되면 될수록 유동량이 작아집니다. 2140년이 되면 채굴이 중단되고 그때의 비트코인 총량은 2098만 9999.98 이라고 합니다. 결국 총량이 정해진 화폐이고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라 인플레이션은 구조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그 어떤 자원과 같이 한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더리움은 무엇인가?
비트코인과 같은 종류이지만, 이더리움은 향상된 블록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틀과 정의를 명시한 코인이라고 하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컨센시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이 일반 피쳐폰이라고 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고 사용자가 필요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죠. 이더리움 자체에 포함된 강력한 툴은 개발자들이 분권화 기반 게임, 주식거래, 금융거래, 전자결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스프트웨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되와 줍니다.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인이 처음 고안하였습니다. 플랫폼 어플을 개발하기 위한 강력한 스크립트 언어를 개발한 것이죠. 비트코인으로 할려면 어려운 것이 이더리움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접근이 가능한 것 입니다.
비트코인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일부의 사람들끼리 상호인지가 가능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기록은 다 들여다 볼 수 있지만, 강력한 익명성으로 누가 기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누가 어떤것을 기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자결재 업무에 도입이 되면 신뢰할 수 있는 기록들이 누가 언제 무엇을 기록했는지 정확한 판단이 가능 한 것입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이 사용자의 신원과 기타권리 및 보안을 보장한다면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사회 적합도가 높은 투명한 추적 관리와 다양한 확정성이 가능한 것 입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적절히 섞어 놓은 것이죠.
가상화폐가 가져온 세계는 거래비용을 떨어트리고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참여가 가능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위계질서 네트워크 세상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자결재 상으로 기안을 할 때도 결재선이 있는 것 처럼, 결재선이 많으면 그만큼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블록체인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 입니다.
여기서 부터 아주아주 미개한 개소리이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왜? 블록체인을 왜 사용하는 걸까?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하자면 인터넷과 비교하면 쉽습니다. 인터넷에는 무궁무진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은 자료가 방대한 만큼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신뢰성을 높이려면 결국 자료를 찾는 자가 검증을 하거나 믿을만한 사이트에서 자료를 얻어야합니다. 반면 블록체인은 하나의 신뢰수단으로 그 어떤 자료든 신뢰성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스토리를 알고계시다면 블록체인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잘 모르신다면 위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크레딧 : 스타크래프트2 자료실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는 '칼라'를 통해 진보된 문명사회를 만들었는데, 칼라는 정신체계로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나누는 수단입니다. 기존 프로토스는 사이오닉 에너지로 의사소통을 한것에 반하여 칼라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거짓없는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프로토스와 칼라를 통해 진보된 문명사회를 만든 것처럼 블록체인이 우리 사회를 진보된 문명사회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칼라는 쉽게 말해 집단지성인데 지금도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단지성에더 잘못된 정보가 있으며 그것을 맹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인터넷은 사이오닉에너지이고 블록체인은 칼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생각과 감정(?)을 나눌 수 없지만, 보다 신뢰있는 정보로 서로가 서로를 증명하는 세계가 올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가짜 뉴스나 선동자료, 오해와 갈등을 축소시킬 수 있으며, 유인비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신뢰가 가득한 정보사회를 통해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컨센시스를 통해 아웃소싱 급여지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실험, 일상업무 등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들어오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비트코인보다 블록체인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앞으로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전망은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품입니다. 그 거품이 바람이 들락날락 거려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정착되기 전까지의 가상화폐 시장은 바람잘날 없이 계속 변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