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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박 소금구이를 다녀왔습니다. 생일이라서 맛있는거 사먹으려고 갔다 왔습니다. 사실 2년만에 처음 가는 곳 입니다. 왜냐하면 집에 오는길에 항상 이집을 지나쳐서 오는데요. 항상 저녁 7시쯤 되면 줄을 서서 먹더군요. 그래서 맛집인가보다해서 먹으려고 찾아보았더니, 가격이 저한텐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라 패스했었어요. 왜냐하면 전 땡전한푼 안버는 학생이니까요. 그래서 생일날, 큰돈 쓰기로 결심하고 갔습니다!
양산박은 식육식당이라고 해야되나요? 일단 가격표는 이렇습니다.
차림표
꽃등심 20,000
안거미살 23,000
안창살 25,000
갈빗살 20,000
삽겹살 8,000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고기는 1인분에 2만원 이상이였습니다]
이러니.. ㅋㅋㅋㅋ 학생인 제가 갈 엄두가 안났죠. 두근두근하며 입장했습니다. 그래서 삽겹살 2인분, 갈빗살 2인분을 시켰어요.
감자랑, 양송이 버섯은 서비스로 나오구요. 고기가 정~말 두툼합니다.
삼겹살은 김치찌개에 들어갈 정도의 두께예요. 엄청 두껍더라구요.
갈빗살도 두툼하니~ 좋았습니다.
꽃등심 1인분 추가해서 먹었어요 ㅎㅎ
서비스로 선지,등골,처녑이 나옵니다. 모두 신선했고, 제가 처녑을 좋아하거든요 ^^
같이 온 친구는 징그럽다고 안먹었지만, 전 하나씩 먹어봤는데, 등골은 정말 부드럽고, 천엽은 쫄깃하고, 선지는 잘 아시는 그런맛이예요..ㅋㅋㅋㅋ
이런거 나오는거 보니까, 신선함을 자랑하는것 같아요. 대부분 고기집에서 이런거 잘 안나오잖아요.
무튼, 고기도 대박이고! 이런 서비스도 대박!
*
양송이 구워서 양송이 물 츄릅~
이거 모르시는분 많은데! 저 물 버리시면 안되요~~
물은 보리차 같은게 나와요
각종 야채들~
김치랑, 마늘 등등 일반 고깃집 처럼 나옵니다.
삼겹살 두툼하죠 ㅎㅎ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원래 소고기는 배부르게 먹는거 아이라던데...ㅋㅋㅋㅋㅋ
양산박 소급구이를 2년만에 처음가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가격은 비싸지만, 맛에비해선 그렇게 또 비싼건 아닌것 같아요.
2명이서 7만원나왔네용
후후후후 부모님 오시면 여기 데리고 가서 고기한점이라도 드셔보라 해야겠어요.
양산박 소급구이, 정말 맛있고, 고기 질이 정말 죽입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소고기 먹으러 가세영 ㅋㅋㅋ
다먹고 나오니, 어두워졌네요~ 양산박 소금구이 다녀온 후기입니다~
부산 대연동 맛집이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