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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와 후기/ Gadgets

샤오미 미밴드2 사용기, 사용법에서 기능까지 보여주마! 가성비 좋은 스마트밴드

입킷 Ipkit 2016. 10.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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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MiBand2

미밴드가 처음 나오고 쭈욱 사용하다가 미밴드2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미밴드1도 쓸만했기때문이죠. 그리고 사용기들을 쭉보니 가격대비 만족이 크다라는 글이 많았고, 정발을 기다리고 있다가 국내에서 정발이 되고나서 구매했습니다. 구입가는 3만원 중반대였구요. 구입한지는 대략 한달정도 흐른것 같아서 이때까지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적고자 합니다. 일단 미밴드2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블루투스를 켜고 미핏 어플을 설치하고 어플 안내에 따라 페어링해주면 끝입니다.


터치가 된다!

화면은 터지가 안되고 터치 버튼이 있습니다. 터치 버튼을 통해 원하는 미밴드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정보를 순차적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miFit앱에서 표시할 정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걸음수, 심박, 배터리 3개만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걸은 거리(km), 소모한 칼로리를 추가로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꽤나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번 터치하면 시계, 그리고 또 터치하면 걸음수를 보여줍니다.


이어서 한번 더 터치하면 심박측정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한번 더 터치하면 배터리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더 터치하면 시계화면으로 돌아갑니다.


미밴드2에는 어떤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미밴드1에 비해 기능이 많이 추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페어링된 기기의 알림을 끌어다 올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미밴드1 시절에는 일부 특정 어플의 푸시만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미밴드2에는 문자, 이메일 수신 알림을 받아 볼 수 있고, 알림이 왔을 때에는 진동과 미밴드2 액정에 아이콘이 뜹니다. 그리고 오래앉음 경고도 뜹니다. 마치 애플워치의 활동경고와 비슷한 기능으로 1시간 동안 활동이 없을 경우에 진동과 함께 의자에서 일어나는 귀여운 애니메이션이 보입니다. 또한 수면체크도 됩니다. 숙면한 시간과 얕은 잠을 잔 시간까지 보여주는 똑똑같 기기예요. 수면체크를 통해서 내가 잠을 얼마나 잤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전자시계이자 스마트밴드, 미밴드2

이제 미밴드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AOD[각주:1]는 불가능하지만, 시계를 보듯 손목을 들어올려 시간확인이 가능합니다. 미밴드에는 터치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통해 시간, 걸음수, 걸었던 거리(km), 칼로리, 심박체크, 배터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밴드1에는 시계기능이 없어서 늘 아쉬웠고 왼쩍에는 시계, 오른쪽에는 미밴드를 착용했었습니다. 근데 이제 그럴 필요없이 미밴드2만 왼쪽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로 날짜와 요일까지 확인가능해졌습니다.


꽤나 긴 배터리타임

써보니 평균 10일정도 가는 듯 합니다. 예전 미밴드1에 비해선 배터리타임이 작아졌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배터리를 내어주고 기능을 얻었으니까요. 그리고 충전도 10일에 한번이면 매우 간편한 수준입니다. 충전은 기존 미밴드1과 같습니다. 충전 부분만 부식이 안되게 잘 관리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밴드2는 방수를 지원하니까, 물에 닿아도 상관없겠지만 그래도 가끔 코어를 꺼내서 건조시켜주는것도 좋습니다.


아이폰 건강앱과 연동해서 기록하는 즐거움

애플워치를 사용할 때, 기록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얼마나 걸었고, 얼마나 운동했으며, 심박은 언제가 높았는지 등등 건강앱에서 자동으로 기록하여 그래프로 보여주는 즐거움이 있고 성취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커버 분리게이트 문제로 애플워치를 처분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서랍에 박혀있던 미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밴드1도 건강앱과 연동해서 기록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미밴드2에서도 똑같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심박도 기록이 가능하니까 더 좋았구요. 지금은 안드로이드로 갈아타서 google Fit과 연동해서 사용중입니다.


심박측정이 정확할까?

제대로 착용하면 S헬스에서 측정하는 값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헐겁게 착용하거나 운동중에 땀이차서 그런지 운동중에 심박은 왔다리 갔다리하거나 측정을 할 수 없었던 상황도 더러 있었습니다. 스피닝을 하고 엄청나게 힘든데도 불구하고 심박이 60대로 나오고 한번 더 측정하면 140으로 나오고 큰편차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평상시 측정해보았는데 50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운동을 매일매일하면 오히려 평시에는 심박이 낮다고 하더군요. S헬스 쓰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심박으로 애플워치처럼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S헬스 심박측정 값(갤럭시 노트7)

미밴드2 심박측정 값




디자인

미밴드1에 비해서 다소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외관상 디자인은 미밴드1과 비슷하지만 스트랩 호환은 안됩니다. 그러나 밴드의 착용감과 체결감은 전작에 비해 향상 되었습니다. 미밴드 스트랩도 말랑말랑해지고 내구성도 좋아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결부분도 더 고급스러워졌구요. 전작의 체결 단추가 볼록 튀어나오고 알루미늄 재질이라 미세한 기스가 나거나 심하면 노트북 팜레스트 부분에 기스가 난적도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미밴드2의 체결 단추는 튀어나오지 않아서 단추에 흠집이 나지 않고, 다른 기기에도 흠집을 주지 않습니다.


푸시 알림 진동

푸시알림을 지원합니다. 통화 뿐만아니라 문자, 이메일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는 한정적이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원하는 앱을 선택하여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밴드2와 페어링 후 미핏 어플에서 더 보기를 터치하여 고르시고, 앱 알림에서 원하는 앱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캘린더 알림이랑 카톡 알림을 설정해두었습니다 ㅎㅎ


아쉬운 점

  • 푸시 알림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음
  • 아이폰에서는 푸시가능 어플이 한정적임(안드로이드에서는 자유로움)
  • 손목 들어서 화면켜기 기능에 1초간 딜레이가 있음
  • 강렬한 태양빛아래에서 시인성이 떨이짐
  • 심박수 측정은 밴드에 착용상태에 따라 상이함.
  •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심박수 측정
  • 자동 심박수 기록기능 없음
  • 미밴드1 밴드와 줄 호환이 불가능함

스마트밴드의 입문적인 기기로 실생활에서 저렴하게 착용해 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사실 운동을 자주하기 때문에 운동용 피트니스 밴드가 필요한 상황인데 기어핏2가 아이폰과 호환되는날을 기다리고 있긴 합니다 ㅎㅎ.


  1. Always On Display의 약자로 화면항상켜짐 기능을 뜻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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